해양환경분야 연구 MOU 체결…오염물질 확산 범위 예측·수질 모델링 작업 등 예정

인천시와 인하대의 해양환경 관련 관계자들이 MOU 체결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와 인하대의 해양환경 관련 관계자들이 MOU 체결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와 인하대가 해양환경 수질 관리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습니다.

시는 인하대의 '경인 씨그랜트센터'와 해양환경분야 연구·학술교류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양 기관은 인천 앞바다에 적합한 해양순환 모델을 구축하고 바닷물 흐름에 따른 오염물질 확산 범위 등을 예측할 계획입니다.

한강하구 육상기인 오염물질 부하량 산정과 인천연안 수리환경, 시공간적 해수 수질현황 등을 파악해 해양수질 모델링의 신뢰성을 향상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해양환경분야 연구 관련,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지자체 최초로 해양 미세플라스틱 조사를 실시했으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갯벌 건강성 확인 등의 조사연구를 해왔습니다.

인하대는 경인지역 해양한국 발전프로그램을 15년 연속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해양수산부 평가에서 최우수 센터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유희종 시 보건환경연구원 해양조사과장은 "향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양환경 수질관리를 위한 과학적 근거자료를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승범 경인 씨그랜트센터장은 "해양 모델링 전문역량을 지닌 씽크탱크로서 인천지역 해양쓰레기 등 환경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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