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파주1) 도의원.<사진 제공=경기도의회>
고준호(파주1) 도의원.<사진 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난방비 폭등과 관련한 김동연 경기지사와 염태영 도 경제부지사의 현 정부 비판에 대해 "'남 탓'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반성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고준호(파주1) 국힘 정책위원장은 오늘(26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마치 민생 위기로 들끓는 민심을 기다렸다는 듯 현 정부의 대책을 문제 삼아 비난하는 데만 혈안"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위원장은 "가스요금 폭등에 따른 난방비 폭탄 사태는 문재인 정부와 당시 집권 여당이자 민선 7기 지방 권력 대다수를 독식했던 민주당의 '비겁한 포퓰리즘'이 가져온 후폭풍"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그는 이어 "여론을 호도할 게 아닌, 반성과 자성을 우선해야 한다"며 "도의회 국힘은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도민 시름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난방비 폭탄이 국민에게 떨어질 동안 정부는 대체 뭘 하고 있었냐"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날 염태영 경제부지사도 민주당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해 "매서운 경기 침체로 서민과 취약계층이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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