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특례시가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MP)’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합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총괄계획단 위촉식에서 김정인 중앙대 교수(온실가스 분야), 장순웅 경기대 교수(자원순환 분야) 등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총괄계획단은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관련 실행계획 수립, 실시설계, 세부 사업 시공·준공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 시장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총괄계획단이 모든 과정을 자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수원시는 지난해 4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40억 원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2026년까지 추진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발맞춰 지역이 중심이 돼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탄소중립이 확산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2026년까지 탄소 발생량 30% 감축이 목표입니다.

권선구 고색동 일원 약 9㎢ 일원에서 이뤄지는 사업은 ▲플러스 에너지 전환 사업 ▲탄소상쇄숲 등 탄소 흡수원 확대사업 ▲기후 쉼터, 스마트 정류장 등 기후 적응 사업 ▲폐기물 스마트 수거 시스템 구축 ▲빗물 이용 사업 등으로 구성됩니다.

수원시는 다음 달(2월) 중 탄소중립 그린도시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