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알코올농도 0.8% 면허취소 수치...얼굴 등 다쳐 병원 치료중

음주단속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음주단속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인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가로수와 반사경을 들이받고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29분쯤 서구 석남동 한 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도 위 가로수와 도로 반사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고 직후 차량에서 불이 나 엔진룸 등이 전소됐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였으며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인천에서는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전날 오후 9시 12분쯤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도로에서 4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전봇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같은 날 오전 10시 55분쯤에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 도로에서는 눈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1t 화물차를 추돌해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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