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제행사 격상 발맞춰…미디어아트·콘텐츠 개발·미디어파사트 등 구축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 명소화 디자인(안). <사진=인천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야간 명소화 디자인(안).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야간 명소화 작업을 추진합니다.

시는 2025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국제행사 추진과 발맞춰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야간 명소화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인천상륙작전이 75주년이 되는 2025년 인천상륙작전을 국제행사로 격상해 참전 8개국 정상회의를 인천에서 개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1984년 개관 이후 노후 조명 시설로 안전에 지적을 받아온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스마트조명과 미디어아트를 도입해 야간 명소로 만들겠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시는 1단계 사업으로 올해 9월 내로 기존의 고장난 조명기구를 철거하고 건물 외벽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기념관 입구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 2단계 사업으로 2층 벽면 미디어파사드 구축과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미디어아트 쇼 등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시는 연수구, 민간기업과 협력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관객이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야간 명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고은정 시 도시디자인단장은 "역사적 가치를 부각시키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을 만들어 건축물의 상징성까지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만들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시민과 관광객이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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