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정비·안내부스 제공 등 만족도 제고...강화산성 축제 연계 등 문화체험 제공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축제' 풍경. <사진=강화군청>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축제' 풍경.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2023년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수도권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취소해 온 진달래 축제를 올해 대규모로 개최할 계획입니다.

고려산 진달래 개화에 맞춰 등산로 정비, 임시 화장실 운영, 주차장 확보, 안내부스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제공과 주요 관광지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축제 만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매년 43만여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봄 축제입니다. 올해 만개 예상일은 오는 4월 17일 전후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진달래 축제는 와글와글 강화읍 원도심 행사, 강화산성 북문길 벚꽃 축제 등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될 계획입니다.

고려산은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태어난 곳으로 적석사, 백련사, 청련사 등 유명 고찰과 고인돌군락지, 고구려 토성, 오련지, 홍릉 등 강화 천 년의 역사를 함께 감상하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상에서 흐드러진 진달래 사이로 펼쳐보이는 서해바다와 붉게 물들인 장화리 일몰, 그리고 그림같이 펼쳐진 북녘 하늘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봄을 맞아 아름다운 강화도의 풍경과 더불어 특색 있는 문화공연과 체험행사를 통해 강화를 찾는 관광객이 봄의 정취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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