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 사무실에 자리...피해접수 및 상담업무 진행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가 입주한 부평구 십정동 305-131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상가 A동 3층에 '인천지역 전세피해 지원센터'가 임시 개소한다. <사진=네이버 플레이스 캡쳐>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가 입주한 부평구 십정동 305-131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상가 A동 3층에 '인천지역 전세피해 지원센터'가 임시 개소한다. <사진=네이버 플레이스 캡쳐>


전세사기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센터가 인천 부평구에 개소합니다.

30일 국토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인천지역 전세피해 지원센터'가 내일(31일) 부평구 '인천광역주거복지센터' 사무실에 임시 개소합니다.

'전세피해 지원센터'는 깡통전세 등 사기 피해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주민에게 법률상담 및 금융지원(저리·무이자대출), 임시거처 등을 제공하는 시설로, 현재 서울 강서구 화곡동 1곳에만 개소된 상태입니다.

국토부와 인천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법률구조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은 앞서부터 '빌라왕' 등 전세사기 피해가 유독 많은 인천에 '전세피해 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인천에서 피해 사례가 계속 급증하자 정식 개소에 한 달여 앞서 긴급한 피해를 우선으로 지원하기 위해 임시 개소를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국토부와 인천시 등은 임시 개소한 지원센터에서 일단 피해접수와 상담 업무부터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임시거처 등 구체적인 지원은 내달 말 센터 정식 개소 이후 대상자 선정을 거쳐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효정 국토부 전세피해지원단장은 "전세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대하여는 수요가 있는 경우, 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를 지자체와 적극 검토하겠다"며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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