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인구가 1천400만 명에 육박한 가운데 시군별 인구 순위도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 내 인구는 1천397만2천297명으로, 2021년 12월 1천392만5천862명보다 4만6천435명이 증가했습니다.
매년 10만 명대씩 증가하던 상승세가 지난해 다소 주춤했지만, 이 추세라면 올해 안에 1천40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큽니다.
시군별로는 화성시가 11만 9천 명 늘었고 부천시는 10만 7천 명이 줄었습니다.
시군별 인구수 변화에 따라 오는 4월 새로 공고되는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훈령)에서 31개 시군 중 10개 시의 순위가 달라집니다.
우선 화성시(94만9천187명)가 성남시(93만6천989명)를 넘어서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에 이어 4위로 올라섭니다.
화성시는 2년 전 부천시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선 뒤 다시 한 단계 상승합니다.
이밖에 파주시(50만7천448명)가 김포시(50만4천107명)를, 하남시(32만8천393명)가 광명시(29만1천160명)를, 양주시(25만920명)가 오산시(23만8천418명)를, 안성시(20만932명)가 구리시(19만210명)를 각각 제치고 한 계단씩 오릅니다.
2년마다 전년도 12월 말 인구(외국인 포함) 기준으로 정하는 시군 순서는 법적으로 지자체의 서열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각종 공문서에서의 순번이나 지자체 간 의전 등에 활용돼 지자체의 상대적인 규모와 위상을 상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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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석 hjs@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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