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영 시의원 '5분 발언'…'iH 책임준공'·'GKL 직접 운영' 등 방안 거론

국민의힘 신성영 인천시의원(중구2)이 제284회 본회의에서 '푸리카지노 정상화 방안'에 대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신성영 인천시의원(중구2)이 제284회 본회의에서 '푸리카지노 정상화 방안'에 대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인천 영종국제도시 푸리카지노 복합리조트 정상화를 위해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신성영 인천시의원(중구2)은 오늘(31일) 열린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미단시티의 마중물 사업인 푸리카지노 복합리조트 정상화를 위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푸리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푸리그룹의 자금 상황과 국제정세 등의 여파로 2020년 사업이 전면 중단된 채 방치돼 온 현실을 거론하며 정부와 인천시의 복합리조트 사업의 관심 부족을 지적했습니다.

또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들며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지금이 카지노 복합사업 추진의 적기인 만큼 푸리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오는 17일 문체부에 4번째 사업 연장을 신청하기 전에 시 차원에서 직접 운영 등의 진행에 나서야 한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싱가포르와 일본, 대만 등은 관광산업 회복 조짐에 발맞춰 공격적으로 카지노 관련법 개정과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추세"라며 "인천시도 신속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한 대안으로 신 의원은 관련법과 조례 개정을 통해 인천도시공사가 푸리카지노 복합리조트에 투자해 책임 준공하고 분양과 직업 운영 등의 방안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푸리카지노 복합리조트가 인천도시공사의 주요사업인 미단시티의 마중물 사업인 만큼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카지노업 허가 부처인 문체부 산하기관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책임 준공하고 직접 운영을 통해 정상화하는 방법도 제시했습니다. 미단시티 정상화와 흑자전환이 절실한 인천시와 사업영역 확장을 원하는 GKL의 이해관계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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