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

경기 용인특례시가 기록적인 한파와 폭등한 난방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을 확대합니다.

우선 기초생활수급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가정에는 1월부터 2월까지 난방비 지원을 기존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늘리고, 한파 쉼터로 이용되는 경로당 66곳은 난방비 인상에 따른 부족분을 40만원 한도 내 확대 지급합니다.

별도 난방비를 지원하지 않았던 지역아동센터 34곳에는 이달(2월)까지 100만원을 지원하고 다함께돌봄센터와 아동그룹홈은 총 60만원을 지원합니다. 단, 다함께돌봄센터는 1~2월 2회에 걸쳐 지원하고 아동그룹홈은 1~3월 3회에 걸쳐 지원합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1회에 한해 20만원을 지원합니다.

그 밖의 사회복지시설은 운영비에서 난방비를 우선 활용하도록 적극 안내하고, 추가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도 한시적으로 2배 인상합니다.

1인 가구 12만4천원→24만8천원, 2인 가구 16만7천원→33만4천원, 3인 가구 22만2천원→44만5천원, 4인가구 이상 29만천원→58만3천원으로 각각 인상됐습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주거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박길준 용인시 복지정책과장은 “올 겨울 기록적인 한파와 갑작스러운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에 나섰다”며 “보다 두텁고 폭넓은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