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해안순환도로공사(4-1공구)가 오는 11월 개통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해안순환도로 4-1공구는 사업비 159억원을 투입해 하점면 창후리에서 양사면 인화리 도로 2.0km를 새롭게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토목, 교량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계획 공정률 대비 115% 초과했습니다.

해안순환도로 4공구는 내가면 황청리에서 양사면 인화리를 연결하는 총 길이 8.7km의 사업입니다. 지난 2011년 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문화재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답보상태에 있었습니다.

이에 군은 해안순환도로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4-1공구를 직접 시행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2020년 7월 착공했습니다. 창후리 선착장은 교동대교 개통 후 활력을 잃었지만, 이번 해안순환도로와 함께 어촌 뉴딜사업으로 발전이 기대됩니다. 

군 관계자는 "해안순환도로 4공구의 잔여 구간 및 5공구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인천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며 "접경지역의 정주 여건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해안순환도로가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