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에너지 사용량·탄소배출량 확인

지난 2일 수원특례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이재준 시장(왼쪽 네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지난 2일 수원특례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 업무 협약식에서 이재준 시장(왼쪽 네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특례시>


경기 수원특례시가 관내 3개 아파트 단지 1천999가구를 대상으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을 시범 운영합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전기·수도·가스 실시간 사용량·요금, 에너지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단지 내 탄소배출순위 등을 확인하며 스스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주대학교, 수원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수원시 주민자치회장협의회, 권선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힐스테이트호매실아파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탄소중립은 지역에서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상반기에 영통신나무실동보아파트(836가구), 권선남광하우스토리아파트(363가구), 힐스테이트호매실아파트(800가구) 등 3개 단지 1천999가구에서 시범운영하고, 성과 분석 후 수원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재준 시장은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등 생활 속에서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며 "탄소 모니터링 사업이 수원시 전역으로 확산되고, 나아가 전국·전세계로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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