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내 250여개 소상공인 업체에 최대 5천만 원 한도의 저금리 융자를 제공합니다.

시는 고금리·고환율 등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총 50억 원을 들여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점포를 둔 소상공인으로, 연체·체납 중인 사업자나 유흥주점 등 사치·향락 제한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대출 금리는 연 0.8%이며, 4년(1년 거치, 3년 균등상환)에 걸쳐 상환하면 됩니다. 시는 보증수수료 역시 연 0.8%로 낮게 책정해 서민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융자 신청은 이달 6일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하면 됩니다. 융자금은 인천시금고인 신한은행이 취급합니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