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천95명 대규모 정기인사 단행...경제청 차장 변주영, 행정국장 유용수 등 전문인재 전진 배치

인천시청 전경. <사진=경인방송 DB>
인천시청 전경. <사진=경인방송 DB>


유정복 시장과 함께 민선 8기 인천시정을 이끌어 나갈 실무부서 책임자들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늘(3일) 승진 131명, 직무대리 42명, 전보 652명, 휴·복직 260명, 보직재발령 881명 등 모두 1천976명에 대한 상반기 인사(2월6일자)를 단행했습니다. <인사 명단 참조>

앞서 지난달 19일 예고된 승진인사 대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에 변주영 시의회 사무처장이 전진 배치되고, 시의회 사무처장에 김상섭 부평구 부구청장이 승진 발탁되는 등 이번 인사에 4급 이상 112명, 5급 225명, 6급 이하 758명 등 모두 1천95명이 포함됐습니다.

이 중 부서장 직급인 3급(지방부이사관) 승진자(현 직책)는 △행정국장 직무대리 유용수 △정책기획관 심연삼 △스마트도시담당관 김지영 △재정관리담당관 김상길 △행정국 총무과장 최기건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 류윤기 등 6명입니다.

직제별 실무 책임자는 정책기획관에 심연삼 현 정책기획관이 다시 임명됐고, 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재정기획관(국)에는 김상길 재정관리담당관이 승진과 함께 발탁됐습니다.

또 행정국장에는 유용수 행정국장 직무대리가 승진으로 직무대리 꼬리를 뗐고, 재난과 교통·환경 등 시민안전을 총괄할 시민안전본부에는 박찬훈 계양구 부구청장이 복귀했습니다.

환경국장은 김인수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이, 교통국장에는 김준성 경제산업본부 전략산업과장이 승진 배치됐습니다.

특히 유 시장의 제1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프로젝트를 총괄할 글로벌도시국장에는 류윤기 현 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이 승진 발령됐고, 바이오·반도체 등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과 외자 유치를 진두지휘하게 될 미래산업국장에는 이남주 경제산업본부 산업진흥과장(3급 직무대리)이 발탁됐습니다.

도시계획국장에 최태안 도시철도건설본부장, 문화체육관광국장에 김충진 복지국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고, 보건복지국장에는 김석철 건강보건국장이 이름을 바꿔 앉았습니다. 김지영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여성가족국장에 승진 배치됐습니다.

소상공인 및 민생경제를 관장할 경제산업본부(지방2·3급)와 해양항공국장은 기존 조인권 본부장, 윤현모 국장이 유임됐고, 도시재생녹지국에서 이름이 바뀐 도시균형국은 종전 최도수 국장이 자리를 지키게됐습니다.

기존 4급에서 3급으로 부서장 직급이 상향조정된 대변인실(국) 홍보기획담당관(3급)은 고주룡 현 대변인, 공보담당관(4급)은 유준호 공보관 등 종전 투톱체제를 유지해 더욱 견고해졌고, 도시브랜드담당관도 이세웅 담당관이 다시 맡게 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에는 김범수 재정기획관이 지난달 인사예고대로 각각 발탁됐고, 장병현 기획조정본부장과 윤백진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이 각각 계양구와 부평구 부구청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박병근 시민안전본부장도 남동구 부구청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민선8기들어 첫 대규모 인사라는 의미외에 원도심 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에 중점을 뒀다"며 "특히 새로 신설되는 '글로벌도시국'과 '미래산업국'을 중심으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발굴, 전진 배치함으로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사발령은 2월6일자로 단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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