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만천 원 사용 가능, '하나로 마트'·'편의점' 등서 유제품 선택권 확대

강화군청(사진=경인방송 DB)
강화군청(사진=경인방송 DB)


강화군은 오는 3월부터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과 청소년 1천2백 명에게 '우유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강화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입니다. 인천시 관내 최초로 시행되는 우유 바우처 지원사업은 전액 국 시비 사업으로 총 예산은 1억8천만 원입니다.


매달 1만5천원 한도 내에서 '하나로 마트' 및 '편의점'에서 바우처 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우처 카드는 기존 학교 무상 우유급식이 가졌던 저소득 학생들의 신분노출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유제품 선택권을 확대(가 공유, 발효유, 치즈 등 포함)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강화군으로 되어 있는 만 6세~18세 사회적 배려 대상자(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로 오는 20일부터 읍 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매월 1일 지원금액이 충전되며,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함에 따라 매월 말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추후 만족도 조사를 해 지속적인 사업 발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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