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3→5회로 대여 횟수 확대...개개인 맞춤형 색상·화장법 등 추천하는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

청년 면접 정장 지원업체로 선정된 남동구 살로토인천점. <사진=인천시 제공>
청년 면접 정장 지원업체로 선정된 남동구 살로토인천점.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에 거주 중인 만18~39세 청년이라면 연 5회까지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늘(17일)부터 구직 청년에게 정장을 대여해주는 '인천청년 면접지원 드림나래' 사업 신청서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이 사업을 진행해 왔고, 올해는 예산을 확대해 대여 횟수를 연 3회에서 5회까지 늘렸습니다.

정장은 클래시 테일러샵(부평구), 살로토 인천점(남동구), 신화마젤(서구), 김주현바이각(미추홀구) 등 4곳에서 2박 3일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시는 정장 대여 외에도 청년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정장 색상과 스타일, 화장법 등을 종합적으로 추천해 주는 '맞춤형 면접 이미지 컨설팅' 서비스도 올해 처음 선보입니다.

이 서비스 역시 4곳의 정장 대여업체가 맡을 예정이며, 면접 응시 예정인 청년은 정장 대여와 이미지 컨설팅 모두를, 아직 면접 단계에 이르지 않은 구직활동자는 이미지 컨설팅만 받을 수 있습니다.

정장 대여 등을 희망하는 구직 청년은 인천시 청년일자리포털 홈페이지에서 면접 증빙자료 등을 제출해 신청하면 됩니다.

시 관계자는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는 이밖에도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올해 500억 원 규모의 청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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