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방역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한 달 반이 지나도 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자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습니다.
오늘이 그 첫 날인데요.
안은주 기자가 직접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분위기를 살펴봤습니다.
(기자)
[ 현장음 ]
"지금 왕십리 왕십리가는…"
수원역 지하철 역사 안.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된 지하철을 탔더니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몇몇 승객은 숨쉬기 편해졌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김호중 수원거주 20대 ]
"다시 이제 대중교통 해제가 되니까 마스크 해제되면서 조금 더 마스크 벗고 쓸 때가 편해진 것 같아요, 자유롭게. 숨 쉬기 좀 편해진 것 같아요"

[ 현장음 ]
"이번 정류소는…"
버스도 직접 타 봤는데 마스크를 벗은 사람은 볼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 눈치도 보이고 아직은 쓰고 다니겠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김미진 수원거주 30대 ]
"밖에서는 그래도 개방된 공간이고,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사람들 많으면 다 가까이 붙어 있고 이러는데 누가 마스크 안 쓰고 너무 붙어 있으면 좀 찝찝하기도 하고…"
대중교통과 마트 내에 있는 개방형 약국 등의 마스크 착용의무 조치가 오늘부터 자율화 됐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마스크를 당분간은 계속 쓸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현재 마스크 착용 의무가 남아 있는 곳은 병원과 일반약국 등입니다.
정부가 마스크 자율화 이전 시점 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에 따른 위험이 더 클 것으로 판단해 착용 의무를 유지 시켰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에 확진자 7일 격리까지 포함한 일상회복 로드맵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경인방송 안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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