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센터, 전시회에도 도입

지난 20일 열린 챗GPT 혁신포럼.<사진출처 = 경기도>
지난 20일 열린 챗GPT 혁신포럼.<사진출처 = 경기도>


경기도가 올 하반기 생성형 인공지능 지피티(GPT) 관련 미래기반 산업 육성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합니다.

인공지능 콜센터 같은 행정서비스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예술교육과 전시회 추진 같은 사업에도 지피티(GPT)를 도입합니다.

도는 오늘(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로드맵)'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올 하반기 도내 생성형 인공지능(GPT), 빅데이터 등 미래기반 산업 분야 유망 새싹 기업 등을 대상으로 약 500억 원 규모의 '(가칭) 미래성장펀드' 자금을 조성합니다.

도가 5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450억 원을 민간에서 유치하는 방법으로 펀드를 만들어 투자합니다.

펀드 조성과 더불어 도는 지피티(GPT)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련 새싹 기업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데이)도 진행합니다.

행정혁신 분야에서는 KT와 공동으로 2024년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경기도형 콜센터 시스템 개발용역에 착수합니다.

발달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교육과 활동 결과물 전시·확산을 추진하는 '지피티 도민창작단'도 운영합니다.

도내 장애인 단체(시설)와 연계해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AI 활용 교육을 운영하고, 장애인들의 디지털 또는 실물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달부터 참가 인원 모집에 들어가 이르면 5월 말 쯤 전시회를 열 계획입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GPT는 경기도를 전 세계 인공지능 수도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인공지능 강국으로 이끌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일자리 불안, 격차 확대, 윤리적 논란 등 문제점도 적극적으로 보완해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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