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 및 체육복지 증진 기반 마련…'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고강다목적체육센터 테이프커팅식 모습 (사진=부천시)
고강다목적체육센터 테이프커팅식 모습 (사진=부천시)

경기 부천시는 지난 20일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한 고강다목적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개관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및 국·도·시의원을 비롯해 종목단체 회장,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부천시 수주로 61(고강동)에 위치한 고강다목적체육센터는 2016년 12월 실외게이트볼장과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부지를 활용해 지난해 11월 준공되었으며 그 후 각종 시설과 장비의 안정화를 위해 시험 운전 작업을 마치고 이번에 개관하게 됐습니다.

총사업비 101억원(국비 30억, 특별조정교부금 20억, 김포공항 소음대책 주민지원 사업비 18억, 시비 33억)을 투입해 연면적 2천677.32㎡로 조성됐습니다.

지하 1층은 주차장·기계실, 지상 1층은 게이트볼장·다목적실·사무실·샤워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상 2층은 다목적체육관으로 배드민턴장 및 농구장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고강다목적체육센터는 이달 무료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시범운영이 끝나는 4월부터 부천도시공사의 위탁관리를 통해 정식 운영할 예정입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고강다목적체육센터 개관을 계기로 지역에 생활체육 인프라가 확대돼 주민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체육 프로그램 참여와 같은 여가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개선 방안 중 하나인 학교 체육시설과 운동장, 주차장 등 학교 시설을 개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의장은 특히 "고강 지역은 주차장, 체육시설 등이 부족한 원도심 지역으로서체육센터가 건립돼 매우 뜻깊으며 원도심 지역의 현안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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