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도시철도 '트램' 협력 방안 논의

경기 화성시는 지난 2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기지를 방문해 무가선 트램의 기술현황을 견학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출처=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지난 2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기지를 방문해 무가선 트램의 기술현황을 견학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출처=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지난 2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기지를 방문해 무가선 트램의 기술현황을 견학하고 성공적인 트램 개통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김진관 화성시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과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 담당 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철도기술연구원 곽재호 본부장을 만나 무가선 트램 시스템에 대한 기술현황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무가선 트램을 직접 시승하기도 했습니다.

김진관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은 "동탄도시철도(트램)는 시민들의 교통복지 증진 및 화성시 핵심사업인 보타닉가든과 연계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경기 지역에서 최초로 추진 중인 중요한 사업인 만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상호 협력하는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동탄도시철도(트램) 건설사업은 현재 1공구, 2공구, 시스템 기본설계용역 진행 중으로 올해 9월 기본설계 완료 이후 실시설계용역과 공사의 신속 추진을 위해 기술제안 방식으로 일괄 시행해 2027년 말까지 개통할 방침입니다.

한편, 무가선 저상 트램은 기존의 가선 방식의 노면전차와 달리 대용량 배터리를 이용해 무가선 구간(전차처럼 하늘에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 없이 자가 베터리로 운행 방식)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신교통수단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현대로템에서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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