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주총·이사회서 의결...조동성 회장은 이사회 의장, 권혁철 대표는 회장

(좌로부터) 강효상 대표이사, 조정환 대표이사, 조동성 이사회 의장, 권혁철 회장. <사진=경인방송DB>
(좌로부터) 강효상 대표이사, 조정환 대표이사, 조동성 이사회 의장, 권혁철 회장. <사진=경인방송DB>

경인방송 iFM(90.7MHz) 신임 대표이사에 강효상 전 TV조선 보도본부장과 조정환 현 부사장이 선임됐습니다.

경인방송은 2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사옥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임원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대 총장 출신의 조동성 현 회장은 이사회 의장에, 권혁철 현 대표이사는 신임 회장에 각각 선임됐습니다.

강효상 신임 대표이사는 TV조선 보도본부장을 맡아 TV조선 개국을 이끌었고, 조선일보 편집국장과 조선비즈 대표 등을 지낸 정통 언론인 출신으로 2022년부터 경인방송 사외이사를 맡아왔습니다.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국고용복지연금연구원 이사장과 최근에는 법무법인 대륙 아주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수도권의 중심 방송사로 성장한 경인방송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에 힘쓰겠다."며 "경인방송이 1천5백만 청취자와 함께 참여하고 공유하는 친밀하고 알찬 방송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강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된 조정환 대표이사는 미국 펜실베니아대 출신으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대학교 관리처장을 거쳐 2021년부터 경인방송 부사장으로 재직해왔습니다.

권혁철 신임 회장은 인천일보 정치부장과 인천 차이나 부사장, 경인방송 시사프로그램 '굿모닝 인천' 진행자 등 신문과 방송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권 신임 회장은 2007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주)경인방송의 관리인을 맡아 법정관리 조기 종결을 이뤄냈으며, 이후 대표이사로 경인방송의 경영 정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주총에서 회장에 선임됐습니다.

또한 경인방송 내 각종 공개방송과 공연, 축제 행사를 담당해온 강희정 이사도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