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들어설 'K-바이오랩허브'의 성공적인 구축·운영을 위해 기업·대학·연구소·병원 등 30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천시는 오늘(22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연세대학교 등 'K-바이오랩허브' 구축기관, 삼성바이오로직스, 인하대·인천대, 연세대의료원 등과 MOU를 맺고 의약바이오 분야 산업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가 지난 2021년 중기부 공모를 통해 송도에 유치한 'K-바이오랩허브'는 미국 보스턴의 스타트업 지원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해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육성 인프라가 집적화된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시와 정부는 'K-바이오랩허브'를 통해 신생기업에게 입주공간과 공동실험실, 연구장비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산·학·연·병 협력을 통해 임상, 사업 기획, 투자 유치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K-바이오랩허브'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4만909㎡ 부지에 총 3개 동(입주기업동 2개, 커뮤니티동 1개)으로 구축되며,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는 2천726억 원(국비 1천095억 원, 시비 930억 원, 연세대 620억 원, 민자 81억 원)이며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타당성조사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다양한 산·학·병·연 생산구조를 가진 인천은 바이오 발전의 최적도시"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인천이 세계 최고의 바이오 산업 허브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영 중기부 장관 역시 "K-바이오 랩허브를 통해 바이오산업이라는 미래 먹거리의 중심지를 대한민국으로 가져올 것"이라며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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