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선 학장 "인의예지의 도덕성 확립으로 지역사회 지도자로 거듭나야"

김포향교 조시선 학장이 지난 22일 김포시 사우동 소재 유림회관에서 열린 ‘김포향교 제24기 명륜대학 개강식’에서 수강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김포향교 조시선 학장이 지난 22일 김포시 사우동 소재 유림회관에서 열린 ‘김포향교 제24기 명륜대학 개강식’에서 수강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성현들의 가르침과 인품을 배우고 전통 윤리와 유림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제24기 김포향교 명룬대학'의 개강식이 지난 22일 유림회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경기도 김포시가 후원하고 김포향교에서 운영하는 '명륜대학'은 오는 11월까지 인문학반, 서예반, 한자경전반 등의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날 개강식에는 조기선 명륜대학 학장을 비롯해 박윤규 김포문화원장, 신현석 김포향교 원임 전교, 24기 명륜대학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개강식은 국민의례로 시작해 문묘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학사일정 보고와 축사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조기선 명륜대학 학장은 "수강생들이 내적 수양과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도덕성 확립으로 지역사회의 지도자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근본과 기본이 바르고, 원칙이 있는 사회,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1천4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김포명륜대학은 예절과 전통문화에 관한 교양교육은 물론 지역사회 풍속을 전수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선도자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교양인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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