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유엔기후변화협약 기술지원체제(TEC, CTCN) 국제회의

지난 21일 TEC(기술집행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인천시>
지난 21일 TEC(기술집행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양대 기후기술 지원체제의 국제기구인 TEC와 CTCN의 국제회의가 인천 송도에서 연속 열립니다.

인천시는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송도 G타워 및 IBS타워에서 TEC회의와 CTCN이사회가 개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기술지원체제는 기후변화대응 기술의 개발과 수요국가에 대한 이전을 지원합니다. 정책적 방안을 제시하는 기술집행위원회(TEC)와 기술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 기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정사항 중 기술개발 및 이전에 관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운영됩니다. 특히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의 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TEC 회의와 CTCN 이사회는 유럽 외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기술집행위원회(TEC)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19명의 기술 전문가 그룹과 옵저버 약 30명이 참석해 TEC의 운영계획과 신규 부상하는 혁신적 기후적응 기술 등 중요 기술정책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이어 오늘(24일)부터 29일까지는 전 세계 18인의 정부위원과 12인의 비정부위원으로 구성된 CTCN(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이사회가 지난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결정된 8대 기술지원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표사업 발굴, 기술지원사업 규모확대, 재정기구(GCF 등)와의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합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는 앞으로도 기후기술 관련 국제회의 유치‧지원을 통해 국내 우수 기후기술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돋움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가 국내 기후기술 산업 육성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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