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10억, 경인항 2억...상하반기 두차례 나눠 지급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인천항·경인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한 선사와 화주, 포워더(운송대행업체)에 총 12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인센티브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할 예정입니다. 인천항 선사·화주 등에는 각 5억 원씩 모두 10억 원을, 경인항 선사·화주에는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을 지급합니다.

지급 대상 선사는 △인천항을 기항하는 신규 항로를 개설했거나 이용한 업체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량이 전년 대비 2% 이상 증가한 업체 △컨테이너 환적 물동량이 1천TEU 이상인 업체 등 지난 한 해 동안 실적 기준을 달성한 업체입니다.

화주, 포워더는 지난해 미주·유럽 직항 항로를 이용해 컨테이너를 20TEU 이상 수입·수출했거나, 20TEU 이상의 냉동·냉장 화물 수출입 실적이 있으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항 선사·화주 등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인센티브 지급 신청은 이미 마감된 상태입니다. 시는 인천항만공사와 실적 검토를 거쳐 4월 중 대상 업체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경인항 선사·화주·포워더는 다음 달부터 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상반기 인센티브 신청서를 접수하면 됩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지역 항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만 이용사들의 의욕 고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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