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오늘(24일)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으로 인천바다를 지키다 숨진 55명의 호국영웅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입니다.
이날 오후 3시, 인천 월미공원 내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는 추모행사가 열렸는데요.
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호국 영웅에 대한 예우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김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02년 제2연평해전 6명.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47명.
2010년 연평도 포격전 2명.
인천 바다를 지키기 위해 55명의 호국영웅이 희생됐습니다.
정부는 2016년부터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여덟번 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
오늘(24일)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유가족과 참석자들이 모인 기념탑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가족을 잃은 고통은 '단장'이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며 그들의 희생을 깊이 추모했습니다.
유 시장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방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호국 영웅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야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통합보훈회 복지회관 건립, 국가 유공자 보훈가족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으로 더 강력한 대한민국을 위해 인천이 앞장서겠습니다"
시는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가행사 수준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호국보훈의 도시' 인천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아래 유정복시장과 허식 의장, 어창준 17사단장 등 관계 인사와 인천지역 보훈단체장 및 단체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평화도시 인천', 잊어서는 안될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입니다.
경인방송 김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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