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안전한 거리 만들기' 올해 80% 시행...친환경·고효율에 전기요금 절감까지

인천시의 한 도로가 노후 가로등을 LED등기구로 교체한 뒤 밝하진 모습. <사진=인천시>
인천시의 한 도로가 노후 가로등을 LED등기구로 교체한 뒤 밝하진 모습. <사진=인천시>


인천시의 모든 가로등과 보안등이 2030년까지 LED등기구로 교체됩니다.

인천시는 올해 노후 가로등 2천902개와 보안등 2천518개를 교체하고 가로등 제어함의 원격점멸기 400대를 교체할 계획이라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시는 올해 1월 기준 12만8천326개 중 9만8천816개(설치율 77%)의 가로등과 6만289개 중 4만7천629개(79%)의 보안등을 LED등기구로 교체 및 설치했습니다.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LED등기구로 교체 및 신설해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LED등기구는 친환경 고효율 절약형으로 에너지 및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고 아파트나 상점가에 밝고 쾌적한 야간 도로교통환경 조성이 가능합니다.

인천시는 여성 대상 범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골목길 불 밝혀서 안전한 거리 만들기' 사업을 시행해왔습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할 지구대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야간 취약 지역을 발굴하고 해당 지역을 LED등기구로 교체 및 신설했습니다.

최점수 시 도로과장은 "가로등 및 보안등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시설물로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밝은 야간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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