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복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현장 안전조치·상담소 운영·임시 시장 개설 등 점검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복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복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오늘(27일) 구청 철쭉홀에서 현대시장 화재 복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김찬진 동구청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는 현대시장 화재 복구에 대한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구는 화재 현장에 대한 안전 조치, 화재대책TF팀 및 현장상담소 운영, 피해점포 내 음식물 등 생활쓰레기 조치, 화재 잔재물 긴급 처리, 원예농협 보관창고 폐농약 안전 조치, 피해점포 전기복구 및 현대시장 천정부 조명등 전력 복구, 임시 보안등 설치, 화재 피해지역 방역·소독, 피해 주민에 대한 찾아가는 마을안심버스 운영 및 건강 심리회복 지원, 성금 모금 등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을 점검했습니다.

또 임시 시장 개설 등 지체되고 있는 일부 대책의 방향성을 재정비했습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사고는 사전 예방이 최선이겠지만 모든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그런 만큼 어떻게 대응하고 복구하냐가 중요한 문제로 현대시장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시장 화재는 지난 4일 오후 11시 38분 자동화재 속보설비를 통해 화재 신고가 처음 접수됐습니다.

시장 내 점포 205개소 가운데 47개소가 소실된 뒤 5일 오전 2시 23분 완전 진화됐습니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피해 규모 등에 대한 소방서의 조사는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