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중 100조 이상 투자 유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출입 언론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출입 언론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경기도>

(앵커)

김동연 경기지사가 대규모 외자 유치와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출장길에 나섭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일본의 소부장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우선 국내 소부장, 중소기업 집적체 만들었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현지 기잡니다.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외자 유치 등을 위해 민선 8기 첫 해외 출장길에 나섭니다.

김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다음 달 9일부터 19일까지로 예정된 미국, 일본 출장의 주요 목적으로 기업 투자 유치와 청년 해외 진출 확대를 언급했습니다.

김 지사는 "현재 제가 취임한 이후로 외자 유치에서만 5조 원가량의 외자유치가 확정됐거나 협상 중인 단계며, 현재 30개 외부 기업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녹취/김동연 경기도지사]
"임기 중 국내외 기업을 합쳐 100조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김 지사는 이번 해외 출장을 통해 청년들의 해외 진출 활로를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을 외국의 유수한 대학교에 보내 각자 미래 역량과 더 많은 기회 주는 목적으로 미국 유수대학 2개와 MOU 맺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본에서도 세계한인무역협회에 참석해 청년들을 해외 기업에 보내는 MOU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일본 소부장 기업 유치 발언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외국 소부장이나 협력업체가 들어오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지만 국내 소부장, 중견·중소기업을 우선하여 집적체를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라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경인방송 한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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