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수도권매립지공사 인천시 이관은 대통령 공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27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이행을 위해 환경부와 3개 시·도는 'SL공사 인천시 이관'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환경부는 '인천시의 공사경영 참여' 등 4자 합의 이행을 위한 중재는 물론이고 '대통령 공약 이행'에도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SL공사의 인천시 이관' 업무가 곧 '대통령 공약' 이행 업무의 일환임을 직시하고, '4자 합의' 이행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매립면허권 및 소유권 양도'와 '매립지공사 관할권 이관'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환경부에 촉구했습니다.

인천경실련은 공사의 인천시 이관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수도권매립지 정책 4자 합의와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를 위한 범시민운동'을 펼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 단체는 "지난 1월 '갑질 논란'으로 해임된 사장의 후임이 3개월째 선정되지 않고 있다"며 "SL공사 사장으로 '정피아'(정치권 출신)‧'환피아'(환경부 관료 출신)를 낙점하기 위해 뜸을 들이는 것인지 알 수 없으나 '낙하산 인사'는 절대 수용불가"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인천시의 SL공사 경영참여 확대와 인천시민의 입장 대변 및 전문성을 갖춘 인사 발탁을 위해 사장을 인천시장이 추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