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이자 현직 기자로 활동 중인 이도환 작가가 ‘청소년을 위한 동양고전 이야기-한 권으로 끝내는 동양사상’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21세기에 무슨 공자와 맹자냐”라는 화두로 서문을 장식, 어렵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되는‘논어’,‘맹자’ 등 동양고전에서 가려 뽑은 한 문장을 키워드로 삼아 오늘의 시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이도환 작가가 지난 2013년부터 ‘한국4H신문’에 연재하고 있는 칼럼 ‘이도환의 고전산책’에 실었던 글을 모아 엮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중·고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도환 작가는 "서양의 철학과 사상과 비교해 관심이 덜한 동양의 철학과 사상을 쉬운 언어로 독자들에게 알리고 싶었고, 천 원짜리 지폐 속에서 퇴계를 불러와 함께 산책하는 마음으로 글을 담았다"며 "이 책은 특정 독자층이 아닌 모두를 독자로 하는 열린 마음으로 4서 3경은 물론 사기·소학·근사록·심경·성학집요·목민심서 등 한국과 중국 고전에서 뽑아낸 150여 문장을 온고지신의 시선으로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작가는 지난 2019년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문학평론집 ‘소통의 미학’에서도 서양의 문예이론이 아니라 공자와 맹자는 물론 율곡과 다산 등 다양한 동양사상가들의 이론을 접목한 문학평론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