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다음 소희>...29일 도청 대강당에서 단체 관람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사진 제공=경기도>
경기도청 광교청사 전경.<사진 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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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 (23년 3월 27일 18:00~20:00)

■ 진행 : 박성용

■ 인터뷰 :이슬비 경기도 GTV 기자


● 박성용: 생활에 꼭 필요한 한 주 간의 경기도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역 현안부터 알차고 다양한 정보까지, 경기도 GTV뉴스 기자들이 꽉꽉 채워 전달해 드릴 텐데요. <지금 경기도는> 오늘은 이슬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 이슬비: 네 안녕하십니까, 경기GTV 기자 이슬비입니다.

● 박성용: 목소리가 우렁차십니다.

○ 이슬비: 감사합니다.

● 박성용: 이번 주 들려주실 소식은 어떤 거죠?

○ 이슬비: 20일 경기도가 GPT 혁신 포럼을 열었습니다. 요즘 화제의 중심이죠, 사람처럼 대답도 하고 또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챗GPT, 생성형 인공지능 알고 계신가요?

● 박성용: 네, 저는 되게 자주 사용해요. 정말 웬만한 질문에도 다 척척 대답을 해주더라고요. 경기도에서 그러면 이걸 활용하기 위해 포럼을 연거군요?

○ 이슬비: 네 맞습니다. 포럼에선 지피티 활용방안, 또 윤리적인 문제는 없는지 다방면으로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지피티 창작단’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생성형 인공지능이 문화예술 쪽으로도 충분히 역량을 발휘를 하는데, 이를 활용해서 발달장애인에게 예술 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이달부터 참가 인원을 모집하구요. 이르면 5월 말에는 전시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 박성용: 조금 더 설명을 해 주셔야 될 거 같아요. GPT가 어떻게 발달장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걸까요?

○ 이슬비: 일단 발달장애인들에게 AI 화가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요. 그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작품을 만든다는 겁니다.

● 박성용: 굉장히 좋은 방법인 거 같은데, 그러면 실제로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음악이나 미술 활동이 가능하다는 거죠?

○ 이슬비: 네. 얼마 전에 제가 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 솔루션 기업에 취재를 다녀왔었는데요. 생성형 인공지능이 직접 곡을 만들기도 하고, 또 사람 못지않게 연주까지 가능 하더라고요. 이게 시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콘서트도 하고, 또 교육에도 활용된다고 합니다. 이번 포럼에 사용된 포스터도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그것도 생성형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 박성용: 그러면 사람이 필요 없어지잖아요. 점점.

○ 이슬비: 그럴 수도 있는데, 아마 사람을 좀 보조하는 역할로 사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성용: 그러면 문화예술 분야 외에 다른 계획도 있다고 들었어요.

○ 이슬비: 네 있습니다. 하반기 중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도 내 유망 새싹 기업들에 투자를 할 계획인데요. 가칭 미래성장펀드를 조성한다고 합니다. 약 500억 원 규모이고요. 경기도가 50억 원을 출자하고 나머지 450억 원은 민간에서 유치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도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박성용: 그런데 계속 제가 듣다보니까, 이 부분을 행정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이슬비: 맞습니다, 콜센터나 민원실에 먼저 적용하겠다는 계획인데요, KT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반 콜센터를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이고요. 내년부터 개발 용역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또, 노인이나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베리어 프리 민원 서비스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요. 정책보고서나 프리젠테이션 작성, 자료조사에도 GPT를 도입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내부 행정 부분에서는 굉장히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성용: 그러게요. 제가 조금 과장해서 경기도는 웬만하면 제일 먼저 앞서가는 거 같아요. GPT 관련 포럼도 중앙과 지방을 통틀어서 연 게 경기도가 유일하다고 들었어요. 어쨌든 GPT 적용 잘 이끌어갔으면 좋고요. 다음 소식은 어떤거죠?

○ 이슬비: 네 다음 소식은, 21일 있었던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개막전입니다.

● 박성용: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요? 설명을 좀 해주셔야 될 거 같아요.

○ 이슬비: 독립야구단은 프로리그랑 별개로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인데요.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리그입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았는데요. 독립야구단은 전국에서 경기도 리그가 유일합니다.

● 박성용: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참 남다른 거 같은데, 그런데 이게 프로리그가 아니라서 지원이 꼭 필요할 거 같은데요.

○ 이슬비: 네 맞습니다. 아무래도 회비가 부담될 수 있는데요. 한 달 회비가 적게는 30만 원에서 많게는 80만 원까지 내야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출전하는 선수에게 8만 원의 출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선수출전수당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 중 하나인 ‘기회소득’ 중에 하나인데요, 얼마 전 예술인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던 예술인 기본소득과 결이 같습니다. 올해부터 지급하는 선수출전수당 외에도 훈련지원수당, 승리 수당, 감독. 코치수당까지 경기도에서는 이미 독립야구단의 재도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오고 있었습니다.

● 박성용: 지원하는 수당의 종류도 그렇고 꽤 많아 보이는데, 근데 수당만으로는 팀의 기량을 끌어올리기엔 한계가 있지 않을까. 그래서 역량을 강화하는 쪽의 지원은 없을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 이슬비: 맞습니다. 이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도 당연히 있습니다.

● 박성용: 당연히 있어요?

○ 이슬비: 네 당연히 있죠. 스포츠는 다양한 선수단과의 경기가 있어야 역량을 키울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프로구단 2군이나 일본 독립야구단과의 교류전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박성용: 이 경기는 꼭 봐야 될 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그러면 리그의 성과도 궁금해져요. 프로구단으로 입단한 선수들도 있을까요?

○ 이슬비: 있습니다. 2019년에 여기가 출범을 했는데, 지금까지 스무 명의 선수가 프로구단 입단에 성공을 했습니다. 파주 챌린저스에 박찬희 선수, 그리고 가평 웨일스의 이정재 선수까지 올해는 5명의 선수가 프로구단에 입단했습니다. 정말 선수들에게는 경기도 리그가 재도전의 기회가 되었던 거죠.

● 박성용: 알겠습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앞으로도 쭉 응원하도록 하겠고요. 마지막 소식은 어떤 내용이죠?

○ 이슬비: 네 저출산 문제가 요즘 심각하잖아요. 문제 된지도 꽤 오래됐습니다. 김동연 지사가 저출생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서 토론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박성용: 사실 인구 관련 토론회는 그동안 많이 열렸잖아요. 특별히 다른 점이 있을까요?

○ 이슬비: 기존 인구정책 토론이 전문가를 초청해서 이뤄졌다면, 이번 토론회는 임신이나 출산 그리고 육아를 경험했거나. 혹은 실제로 앞둔 20~40대 공직자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점이 달랐습니다.

● 박성용: 실제 겪고 있는 어려움, 또 고민들, 그런 이야기가 많았겠네요.

○ 이슬비: 네. 결혼이나 연애를 포기하지 않게 연애지원금을 지원해 달라, 육아 때문에 눈치 보지 않게 하는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 또 남성직원분들은 남성 육아 휴직을 보장해 달라. 결혼을 앞둔 어떤 직원은 신혼부부 집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이런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임신이나 결혼, 돌봄, 그리고 이렇게 실제로 피부로 와닿는 이야기들이 오고 갔고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방안들을 저출생 대응 인구전략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 박성용: 실제로 생생한 이야기들이 나왔네요, 알겠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가득했던 토론회 소식까지 들었고요. 그러면 이번 주에는 어떤 소식들이 예정되어 있습니까?

○ 이슬비: 이번 주에는 6번째 <맞손 토크>가 광명시에서 열립니다. <맞손 토크>는 김동연 지사가 도민들과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자리인데요. 안양을 시작으로 해서 벌써 6번째를 맞았습니다. 이번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 박성용: 벌써 6번째를 맞았네요.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주제를 선정하게 된 이유가 있겠죠?

○ 이슬비: 네, <맞손 토크>는 그 지역의 특성에 맞게 주제를 선정해서 진행되는데요. 광명시는 도심 녹지율이 낮은 곳 중에 하납니다. 그래서 광명시에선 기후위기 대응으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하게 된 건데요. 또 토크 시작 전에 김동연 지사가 새빛공원에서 직접 나무도 심는다는 겁니다.

● 박성용: 주제가 주제인 만큼, 토크 외에 다른 즐길 거리 또 있을까요?

○ 이슬비: 네 있습니다. 일단 새빛공원에 업사이클링 작품이 전시가 되고요.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만큼 오프닝 공연부터가 남다릅니다. 환경퍼포먼스 그룹이 공연을 맡았는데요. 업사이클링 악기를 연주하면서 환경 문제로 극을 펼치는 그룹입니다. 내일(28일) 2시에 광명시 새빛공원과 자경저류지에서 열립니다. 광명시민 분들 자리하셔서 특별한 공연도 구경하시고, 지사님과 자유로운 대화 시간 가져보셔도 좋겠습니다.

● 박성용: 그리고 이번 주 또 어떤 일정이 예정되어 있을까요?

○ 이슬비: 네 독립영화 <다음 소희> 아시죠? 부당한 처우를 받은 청소년 근로자의 안타까운 이야길 담은 영화인데요. 김동연 지사가 몇 달 전 수원의 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관람 후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도청 직원들도 관람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번 주 수요일에 도청 대강당에서 단체 관람을 합니다.

● 박성용: 단체관람을 한다는 것에서도 물론 의미가 있겠지만, 사회 부조리에 대해서 우리 공무원 스스로가 자각을 하고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아요. 경기도에서 시행중인 청소년이나, 청년 근로자들을 위한 정책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 이슬비: 네. 제가 찾아봤는데요. 청소년 근로자들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법이나 노동법 교육하는 것들이 일단 있고요. 부당한 처우를 받은 청소년 근로자들 대상으로 상담을 해주는 상담센터도 운영 중입니다. 이건 좀 청소년 근로자 외에도 모든 근로자들에게 해당이 되는 건데요. 지역참여형 노동 협업사업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시·군과 노동단체가 힘을 합쳐서, 지역별로 또 산업별로 노동환경과 수요에 맞게 노동정책 모델을 만들어 시행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시와 노동자지원센터가 소규모 사업장의 노동환경을 개선한다든지, 아니면 산재 피해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해주면서 감정 회복을 지원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 박성용: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또 눈여겨 볼 일정이 있을까요?

○ 이슬비: 네 김동연 지사 하면 경제를 빼놓을 수가 없죠. 이번 주에도 경제를 책임질 핵심 일정이 있습니다. 벨기에의 ‘헤레우스 일렉트로나이트’ 사의 CEO와 만나서 투자 확대에 대한 이야길 나눌 예정입니다.

● 박성용: 이거 어떤 기업이에요?

○ 이슬비: 이 그룹은요. 우리나라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메디컬, 태양광, 배터리 등 첨단 미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산업용 센서 1위 기업입니다.

● 박성용: 그러면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까요?

○ 이슬비: 네. 이 기업은 평택시에 계속 지속적으로 온도측정 센서를 투자를 해 왔었는데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천 6백억 원의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올해 추가로 204억 원의 투자를 약속했고, 8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성용: 말씀하신대로 김동연 지사께서는 경제 통이잖아요. 그래서 최근에 또 각국 대사들과 자주 만나고 있고. 그나저나 이번 주말에 미국대사와 특별한 장소에서 만난다는데 이건 어떤 이야기입니까?

○ 이슬비: 네. 김동연 지사랑 골드버그 미국 대사가 지난해 11월에 이미 만난 적이 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야구를 즐겨 보는 야구팬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접견 당시에 골드버그 대사에게 함께 야구를 관람하자고 제안을 했었습니다. 접견 후에 골드버그 대사가 SNS에 야구 경기를 관람하러 수원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주 토요일에 김동연 지사와 골드버그 대사가 함께 야구 경기를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 박성용: 이게 바로 그 유명한 야구 외교라는 거죠.

○ 이슬비: 네 맞습니다.

● 박성용: 알겠습니다. 경기도의 이슈와 알찬 정보들 GTV ○ 이슬비 기자와 함께 나눠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슬비: 네 고맙습니다.

● 박성용: 네 지금까지 ○ 이슬비 경기 GTV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 위 원고 내용은 실제 방송인터뷰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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