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이별가·상사곡 등 피아노와 소리만으로 전달하는 '피아노 병창' 선사

'2023 커피콘서트 Ⅱ' 소리꾼 고영열의 '님을 그리는 노래' 포스터.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2023 커피콘서트 Ⅱ' 소리꾼 고영열의 '님을 그리는 노래' 포스터.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커피콘서트' 2023년 두 번째 공연으로 소리꾼 고영열의 '님을 그리는 노래'가 오는 4월 12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립니다.

'피아노 병창'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켜 국악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증명한 소리꾼 고영열은 세련된 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판소리를 친숙하게 알려왔습니다.

팬텀싱어, 풍류대장, 불후의 명곡 등 방송을 통해 소개되면서 정통 소리꾼으로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장르를 넘나들며 만능 재주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영열은 이번 공연에서 '사랑가', '이별가', '상사곡', '꽃잎이 내리던 그 시절', '해월' 등 판소리와 민요, 자작곡을 오롯이 피아노와 자신의 소리만으로 전달하는 집중력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커피콘서트는 오는 6월까지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나며 예술회관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는 7월부터 동구 문화체육센터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티켓 전석 1만5천원. 문의 158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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