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구대서기자 kds@ifm.kr]

수원역 KTX 운행횟수 부족으로 10명 중 4명은 일반열차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해 6월4일~10일 수원역 이용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간한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원역 이용자의 절반 이상인 57.5%가 KTX를 이용하지 않았는데, 운행횟수가 적다거나 목적지까지 KTX가 운행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KTX 운행횟수가 증편될 경우 수원역 이용자의 67%는 KTX를 이용한다고 응답해 자체 철도 이용객 증가가 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구원은 바람직한 증편 횟수는 경부방향 12회, 호남방향 5회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93%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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