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구대서기자 kds@ifm.kr]

경기도는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과천터널 내 조명시설 등 노후시설의 전반적인 개선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도는 민자사업자인 경기남부도로(주)와 협의를 거쳐 오는 13일부터 7월 12일까지 조명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라디오 수신이 가능한 방송장비 설치 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과천터널은 민간투자사업 시행 이전인 1992년도에 준공한 총 연장 660m의 시설로, 그동안 전기설비 노후화로 인해 조명이 어두워 시설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도는 조명시설 교체에 소요되는 30억 원의 비용은 자금재조달을 통해 발생한 공유이익금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별도의 재정 부담을 하지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금재조달은 민간투자사업의 차입 금리를 인하해 기대수익률을 증가시키고 그로 인해 발생되는 이익을 주무관청과 사업자가 공유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도는 노후시설 개선작업에 이어 오는 3월에는 의왕톨게이트 환승거리 단축 사업도 실시할 계획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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