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작품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 등 지휘자 벤킴의 설명 들으며 감상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인천·경기 주민들 찾아가 '마법같은 60분' 선사

 <벤킴의 60분 순삭 클래식 – 바로크편> 포스터.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벤킴의 60분 순삭 클래식 – 바로크편> 포스터. <사진=인천문화예술회관>

컬쳐크리에이터 벤킴과 경인 영아티스트 플레이어즈가 새로운 클래식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벤킴의 60분 순삭 클래식 – 바로크편>이 오는 28일 오후 5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인천대학교 오케스트라(INUO)와 인천대학연합오케스트라(IUCO) 지휘자 벤킴은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마니아마추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2020년 '경인 영 아티스트 플레이어즈'를 창단한 뒤 활발한 공연 활동을 벌여오고 있습니다.

'경인 영 아티스트 플레이어즈'는 인천과 경기 지역을 기반으로 한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입니다.

벤킴은 '60분 순삭 클래식'을 통해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한 달에 한번 클래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축제와 같은 60분을 선사합니다.

처음 선보이는 5월 연주의 테마는 바로크입니다.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OST '조원의 아침'을 시작으로 바로크시대를 상징하는 바흐와 헨델의 작품들과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바로크 시대에 한 획을 그은 중요한 작곡가인 륄리, 셰드빌, 코렐리, 퍼셀 등의 대표적인 작품을 연주합니다.

특히 지휘봉의 탄생, 스타 연주자와 악기, 작곡가의 대리출판, 왕이 하사한 주제로 만든 푸가 등 연주에 딸린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벤킴의 해설로 듣게 되며 관객들은 음악을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바로크 시대 음악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공연의 기획자인 권은경 MUCA(Music Communicate Association) 대표는 "5월 인천문화예술회관, 6월 부평아트센터, 7월 아트센터인천, 8월 소래아트홀까지 매달 인천시민들에게 마법과 같은 60분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60분 순삭 클래식'은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인천 및 경기 공연장, 공원 등 공공장소, 기업 현장 등을 찾아가 각기 다른 테마를 선정하여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일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켓 전석 1만원. 예매 엔티켓(http://www.enticket.com / 1588-2341). 8세 이상 관람가. 문의 MUCA(010-5035-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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