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 고태현 기자 th0472@ifm.kr] 경기 일산경찰서는 도로변에 세워진 관광버스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로 17살 송모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고등학교 1학년인 송군은 어제(10일) 새벽 1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 변에서 키가 꽂아진 채로 주차된 관광버스를 발견하고 무면허 상태로 강화와 파주 등 인근 도시 200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송군은 버스를 훔쳐 운행한 뒤 이날 오전 7시 관광버스를 주차된 장소에 가져다 놨고, 관광버스 운전기사도 버스가 없어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송군이 버스를 운전하는 동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송군의 범행을 친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저작권자 © 경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