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관광' 등 특별화 방안 검토...문화사업 연계 방안도 고려

26일 오전 가평 자라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맞손토크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 경기도>
26일 오전 가평 자라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맞손토크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26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7번째 맞손토크를 열어 "가평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넓은 시·군이지만 인구는 끝에서 세 번째로, 산업의 65% 정도가 관광 산업"이라며 "경기도에 특히 가평에 체류 관광지를 만들어야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면서 가평군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가평군 관광을 '탄소중립 관광'으로 특별화하는 방안 등 전국적으로 가장 앞서갈 수 있는 길을 검토해보고 가평군과 문화사업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미등록 캠핑장에 대해서는 이달 말부터 특별사법경찰관으로 하여금 단속과 조사를 바로 하도록 하고 양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맞손토크는 경기도 대표 축제인 자라섬 봄꽃 축제(5.20~6.18) 기간을 맞아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군의 일자리 개선과 지역 성장 전략으로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임광현 도의원,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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