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서 열려...선수·자원봉사자 등 500명 참석해 5개 종목 경기

26일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린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배 종목별대회 참가 선수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26일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열린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배 종목별대회 참가 선수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배 종목별대회'가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모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늘(26일)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있는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와 영스타볼링장 인천점에서 열렸습니다.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대회는 모든 선수가 발달장애인으로 이뤄진 '장애인 스포츠 대회'입니다.

올해는 육상 72명, 탁구 32명, 볼링 48명, 축구 21명, 사이클 55명 등 228명의 발달장애인 선수가 참가했고, 경기 전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유연성·근력 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고 위험을 예방했습니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면서 어떠한 역경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전국하계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시정의 핵심 가치인 균형발전은 세대와 계층은 물론 장애와 비장애간 균형도 포함한다"며 "편견과 차별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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