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시민 청원' 답변서 밝혀...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 사이에 추가 중앙부처와 협의중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3년 제3회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에서 온라인 시민청원 제안의견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인천시교육청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3년 제3회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에서 온라인 시민청원 제안의견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오늘(30일) 지역 주민들을 만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조기 착공과 수인선 정차역 신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온라인 시민청원 공식 답변행사'에서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유 시장은 "GTX-B 추가 정거장 신설은 수인선과 제2경인선 환승 등 광역철도망 효율 증대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거장 신설에 최소 2천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원 등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중앙부처·민간사업자·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계획된 GTX-B 노선은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부평구청∼부천종합운동장∼신도림∼용산∼서울역∼청량리∼경기 남양주 마석으로 82.7km 구간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기존 계획상으로는 인천 3곳에 GTX 정차역이 들어서지만, 인천시는 인천대입구역∼인천시청 구간 사이에 있는 GTX-B와 수인선 노선 교차 지역에 정차역 한 곳을 추가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총사업비 6조4천5억원이 투입되는 GTX-B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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