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지식재산 공유, 시너지 효과낼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31일 오후 성남시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 7층에서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현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운데)가 31일 오후 성남시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 7층에서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업무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현지 기자>

(앵커)

경기도가 콘텐츠 대기업, 중소 콘텐츠제작사와 경쟁력 있는 K-콘텐츠 발굴·육성을 위해 힘을 보탭니다.

콘텐츠 대기업이 가진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중소 제작업체가 우수 K-콘텐츠를 제작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총 24억 원 도비가 투입됩니다.

한현지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성남시 판교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의 하나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지식재산권(IP) 보유기업 5개 사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웹툰·웹소설 지식재산(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지식재산(SM엔터테인먼트) ▲게임 지식재산(넥슨·스마일게이트) ▲애니메이션·예능 지식재산(CJ ENM)을 중소제작사에 제공합니다.

또 프로젝트 발굴·선정·평가에도 참여하고 우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컨설팅·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도는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과 예산 지원을 담당합니다.

김 지사는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업체와 중소제작사들이 경쟁 관계가 아닌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김동연 경기도지사]
"아이피(IP) 공유라고 하는 것을 받은 것만큼, 또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방법으로 또 다른 분들께 또는 우리 사회에 환원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사업의 제작지원금은 총 24억원 규모로, ▲'우수 콘텐츠 지식재산권(IP) 활용' 부문 ▲'콘텐츠 IP 확장' 부문 등 2개로 나눠 진행됩니다.

여기에 더해 경기도와 고양시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클러스터가 준공되면 우수 콘텐츠 지적재산 발굴-유통·사업화-체험·소비생태계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갖게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인방송 한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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