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공모 통해 ‘인천형 관광기념품’ 발굴, 판촉 지원키로
인천시가 추진하는 '2023 인천관광기념품 공모전' 포스터. <사진=인천시 제공>
[ 경인방송 = 윤종환 기자 ]

마스코트 캐릭터와 관광기념품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온 인천시가 '민간 공모'를 통해 독자적인 관광기념품 발굴에 나섭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2023 인천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판매가 가능한 '인천 기념품'(공예·공산·특산품 등) 7점을 선정, 판촉을 도울 계획입니다.
연간 방문객만 1억 명이 넘는 글로벌 관문도시임에도 정작 인천만의 특색이 담긴 관광기념품은 찾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자 민간 공모를 통해 대안을 모색코자 한 겁니다.
시는 입상작을 제출한 시민(업체)에 최대 4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판촉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과 홍보·마케팅은 물론 판매장소까지 지원할 방침입니다.
접수를 희망하는 시민은 공모 기한 내 인천시관광협회를 찾아 신청서와 완제품을 제출하면 됩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꼭 구매하고 싶은 매력적인 기념품을 발굴하겠다"며 "인천의 대표 관광기념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팔미도 등대와 점박이물범을 소재로 '등대리', '버미', '꼬미', '애이니' 등 4가지 마스코트 캐릭터를 만들었으나 이를 활용한 관광기념품 제작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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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환 yjh@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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