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 의류, 수제꽃차 등 다양한 제품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

2일 수원시 영통구 광교 앨리웨이에서 열린 수원시사회적경제기업 오픈마켓 썸마켓 현장./김서현 기자
2일 수원시 영통구 광교 앨리웨이에서 열린 수원시사회적경제기업 오픈마켓 썸마켓 현장./김서현 기자

(앵커)

수원도시재단이 이달(6월) 2일부터 4일까지 가슴 설레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공정무역', '환경'과 썸을 타보자는 의미의 '썸마켓(Suwon Social Economy Open Market)'이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앨리웨이 광교에서 열립니다.

김서현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공예품, 의류, 수제꽃차 등 다양한 제품들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이곳에는 얀코사회적협동조합, 아티클협동조합 등 사회적기업과 로컬브랜드 42개 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이 판매하는 제품은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판매 수익금은 한부모 가정이나 미혼모 등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됩니다.

[인터뷰 / 수원일하는여성회 부설기관 신나는 나눔가게 관계자]

"주민분들의 기부를 받아서 착한 금액으로 판매가 되고 판매 수익금으로 한부모 가정 취약계층 자립 지원 사업에 쓰이고 있고.."

재작년(2021년)부터 시작된 썸마켓은 이달(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과 '공정 무역'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썸마켓의 목표는 단기적인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경쟁력있는 로컬 브랜드 마켓으로 발돋움하는 것.

[인터뷰/김민정 문화협동조합 참좋은수다 대표이사]

"우리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보려고 굉장히 시도를 많이 했고. 우리 사회적경제 마켓도 좀 이쁘게하고 디스플레이도 좋고 제품도 조금 더 선별을 해서 나오면 어떨까"

시민들은 값싸고 좋은 품질의 상품에, 지역 사회에 기여도 할 수 있어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임정원 수원시 장안구 거주 시민]

"사회적 경제 기업에서 좋은 취지로 하시는 부분에서 저희가 또 구입을 하면은 그게 또 반영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행사 장 한편에서는 생산자에게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윤리적으로 생산된 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공정무역'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경인방송 김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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