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리포트 6월 5일 11시 28분

경인방송 해양정보센텁니다.

오늘 인천연안의 여객선 운항은 순조롭습니다. 서해 중부해상 기상상태가 양호해 13개 항로 16척의 여객선 모두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위험물 선박운송 기준'을 개정해 6월부터 에어컨.냉장고 설치와 수리에 필요한 고압가스를 여객선에 휴대.반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간 용접용 가스, 냉매 등 고압가스류는 위험물 운송용 시설과 구조를 갖춘 선박에만 실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설치.수리기사가 승선 전에 선장의 허가를 받으면 고압가스와 냉매를 휴대하고 여객선에 탑승해 설치.수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선박과 여객의 안전을 위해 여객선에 휴대.반입할 수 있는 가스와 냉매 등은 소량으로 제한되고, 설치.수리 업무 담당자만 가능합니다. 선장은 적정한 고압가스 용기를 사용했는지와/ 고정상태 등을 확인하고, 여객실과의 격리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게됩니다. 연안여객선이 운항하는 전국의 242곳의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의가 높아질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안전조치가 현장에서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를 해 나가야겠습니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은 서해중부앞바다와 연안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경인방송 해양정보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합니다. 박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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