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까지 실시설계 용역…해돋이·해맑은공원 등 4곳은 녹도교 설치 추진

송도 달빛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있다. <사진=경인방송 DB>
송도 달빛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애완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고 있다. <사진=경인방송 DB>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공원이 대폭 정비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에서 가장 큰 공원인 달빛공원(270만㎡)에 무선조종자동차(RC카) 경기장을 새로 짓고, 기존 파크골프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은 내년 4월까지 달빛공원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시설이 노후한 공원을 일제 정비할 계획입니다.

또 송도국제도시 내 공원 4곳을 잇는 녹도교 설치를 위해 오는 8월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녹도교가 설치되면 여러 구역에 걸친 각 공원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녹도교 설치 대상 공원은 2·7·8공구에 있는 해돋이공원과 해맑은공원,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 등 4곳입니다.

이로써 지난해 말 1단계(7만7천㎡)가 준공된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의 2단계 사업(18만4천㎡)은 내년 4월 공원 조성 용역을 마치면 마무리 짓게 됩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조경 설계 전문가들과 함께 공원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겠다"며 "송도 주민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 특색이 담긴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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