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수억고, 'AI 융합 환경교육주간'…로봇과 인간 협연 통해 미래 환경 문제 고민

파주 문산수억고 주최 'AI 융합 환경교육주간' 환경콘서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문산수억고등학교>
파주 문산수억고 주최 'AI 융합 환경교육주간' 환경콘서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문산수억고등학교>

인공지능(AI)과 예술을 융합해 미래와 기후위기, 탄소 중립을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경기 파주 문산수억고등학교는 오늘(7일)부터 9일 간 'OFF TO ANANAS-미래를 향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제2회 'AI 융합 환경교육주간'을 개최합니다.

올해 주제인 아나나스(ANANAS)는 '미래를 즐긴다', '만족'이라는 뜻의 꽃을 피우는 식물로,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문산수억고등학교는 'AI 드럼'과 자체 오케스트라 레전드가 협연해 ViVa La Vida, 모차르트 작품 등을 선보이는 환경콘서트를 마련했습니다.

주제곡 'OFF TO ANANAS'는 교사가 작곡한 곡에 학생들이 CHAT GPT를 활용해 작사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와의 음악 교류 협력 사업으로 학생들이 영어로 직접 작사하고 피아노 3중주로 편성한 'Sunshine'이라는 곡도 함께 연주됩니다.

협연을 이끈 오케스트라 담당 서현선 교사는 "AI와의 협연에서는 실수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악기를 처음 배운 학생들도 실수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예술, 환경이 서로 공존하면서 세상을 다채롭게 만들고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에 AI와 예술이 기여할 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편, 환경 교육 주간에는 친환경 세제를 리필하는 이벤트와 친환경 샴푸바를 제작하는 프로그램, 비건 체험 프로젝트 등 행사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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