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왕길동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으로...심폐소생술 받았으나 끝내 숨져
119구급대.<사진=경인방송DB>
[ 경인방송 = 이혜원 기자 ]

승용차를 몰다 70대 자전거 운전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오늘(7일) 70대 자전거 운전자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14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도로에서 카니발 차량을 운전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가 손상돼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신호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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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lhw@if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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