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간 4일 오후 인도를 방문해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 제공=경기도> [ 경인방송 = 한현지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한-인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상공부 장관을 잇달아 만나 경제협력 맞손을 진행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현지 시각 4일 뉴델리의 인도 철도본부 청사에서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IT와 관련해 전문성이 큰 인도와의 협력에 대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판교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에서 IT와 챗지피티의 성지처럼 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날 김 지사는 인도 정부, 경기도, 국내 대기업·반도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며,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뉴델리의 인도 상공부 청사에서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 사업으로) 10월 개장할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컨벤션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道)를 대표하는 지사로서 지금 인도와 협력관계를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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