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20년만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첫 승에 도전합니다.
인천은 내일(19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濱)시에 있는 닛산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2023~24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 선수단은 어제(17일) 현지에 도착한 뒤 오늘 요코하마를 상대로한 맞춤형 전술 전략 훈련을 가졌습니다.
인천은 지난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0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에르난데스가 터뜨린 극장골로 2대1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요코하마와 경기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무고사, 제르소, 에르난데스의 공격 삼각편대가 최근 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보고 있어 요코하마 전에서도 득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드필드진은 부상에서 돌아온 신진호와 함께 이명주, 김도혁, 문지환이 중원을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민, 오반석, 델브리지로 이어지는 중앙수비진과 김준엽, 민경현, 정동윤 등 윙백은 내일 컨디션에 따라 선발 명단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요코하마는 지난 시즌 일본 프로축구 J리그1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2시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강팀입니다.
올 시즌에도 2위에 올라 있지만 최근 3경기에서 하위팀에게 잇따라 패배를 당하는 등 팀 분위기는 좋지않은 편입니다.
특히 고 유상철 인천 감독이 1999~2000 시즌과 2003~2004 시즌 요코하마 선수로 활약했으며 안정환도 2004~2005 선수로 뛰었습니다.
올 시즌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의 주역인 미드필더 남태희가 카타르 알두하일 팀을 떠나 요코하마에 영입됐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다음 상대는 필리핀의 카야FC로 오는 10월 3일 인천 홈경기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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