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관리교 통행중지 시 우회 경로<사진=경기도> [ 경인방송 = 한준석 기자 ]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의 차량통행이 2026년까지 제한됩니다.


경기도는 안전 관련 법령에 따라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하는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의 차량통행을 내년 1월부터 오는 2026년까지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중요시설로서 팔당댐(남양주시 조안면~하남시 배알미동) 위를 가로지르는 댐 상부 통행로로, 연장 378m에 2차로입니다.


팔당댐 관리교를 이용하지 않고 팔당대교 등 우회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 거리가 최대 9.5km 늘어납니다. 


이에 경기도와 한국수력원자력㈜은 협약을 체결하고 2006년 12월부터 휴일․공휴일 승용차, 소형 이하 화물차에만 통행을 허용했습니다. 


이에 많게는 하루 4천 대의 차량이 팔당댐 관리교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했습니다.


도는 팔당댐 관리교 통행 중지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방송, 공중파, 현수막, 내비게이션, 전광판, G-BUS 등 활용 가능한 매체를 최대한 이용해 이용자들에게 적극 안내할 계획입니다.


도 관계자는 "팔당댐 종합 보수·보강 공사 완료 전 한국수력원자력㈜, 남양주시, 하남시 등과 협의를 통해 공사 완료 후 팔당댐 관리교 통행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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